펜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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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캘리그라피와 만화그리기에 많이 사용되는 펜촉을 사용하기 위해 펜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판매되고 있는 펜대는 종류도 많지만, 대부분 나무로 된 재질이거나 제가 생각한 것에 비해 길거나 그래서 조금씩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잉크가 묻어도 닦아질 수 있게 일단 플라스틱이었으면 좋겠고, 평상시에 사용하던 펜과 느낌에 있어서 큰 차이가 안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제품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있는 펜들을 활용해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료는 STAEDTLER펜 종류로 만들어봤습니다. 

형광펜과 펜은 앞부분을 칼로 잘라줘야 하고 속에 들어있는 심지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좀 복잡하고도 지저분한 과정을 거쳐야 해요. 

 

 

1. STAEDTLER 형광펜을 커터칼로 계속 잘라주었습니다.

펜

 

2. 드디어 잘라졌는데 속에 뭐가 있어서 심지가 안나왔어요

펜

 

3. 심지를 빼기위해 가위같은 걸로 넣어서 2번에서 보이는 부분을  없애줬습니다.

펜

 

4. 그리고 좀 더 얇은 가위를 넣어서 심지를 뽑아냈습니다.

펜

 

5. 커터칼로 다시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펜촉을 껴봤습니다.

펜

완료는 되었지만 두 가지 펜의 경우 칼로 잘라줘서 하다 보니 뭔가 지저분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마지막 희망을 갖고 볼펜으로 해보았습니다.

 

6. 펜치를 이용볼펜의 앞부분을 잡고 돌려주어 빼냅니다.

형광펜과 펜처럼 칼로 자르고 그런 과정없이 깔끔하게 끝납니다.

재료는 볼펜과 펜치와 힘 이렇게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뒷부분은 돌리면 빠지기 때문에 한쪽만 사용할때는 그냥 둬도 되고,

양쪽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는 나사를 돌려서 빼고 뒤에 하나를 더 껴도 됩니다.

펜

 

형광펜과 펜은 가볍기도 하고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볼펜은 재질도 좀 더 무겁고 고급스럽습니다. 

길이도 너무 길지도 않고 평소에 사용하던 펜과 큰 차이도 없어 느낌도 편안합니다.

펜

 

혹시 펜촉은 있는데 펜대가 없으신 분들, 판매되는 제품들이 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집에 있는 필기구를 뒤져서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STAEDTLER  triplus ball M이 볼펜은 펜대로 강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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